'나혼자산다' 한혜연과의 첫 만남 떠올린 한지민 "처음에 너무 무서웠다"

입력 2017-08-0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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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한혜연이 자신의 다양한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싱글 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이날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한혜연은 쇼파에서 잠을 자고, 작은 글씨가 안 보여 돋보기를 이용했다. 이시언은 마사지 볼로 스트레칭을 하는 한혜연에게 "김사랑 씨 방송 보시고 하는 건 아니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눈 화장을 한혜연은 "나에게 아이라인은 빛이다, 안 뜬 거나 마찬가지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이시언은 "눈화장 때문에 한혜진과 한혜연이 자매인 줄 알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혜연의 옷장은 동굴 그 자체였다. 발 디딜 틈 없이 옷으로 가득한 옷방에 사람들은 깜짝 놀랐고 한혜연은 "기본 천벌이다. 이 방은 나의 역사다"라고 소개했다. 또 실제로 가서 보면 저 정도는 아니라고 변명했다.

한지민이 한혜연의 집을 찾았다. 한지민은 '천벌 옷장'도 구경하고 한혜연이 시킨 떡볶이를 먹으며 수다를 떨었다. 한지민은 "처음에 한혜연이 너무 무서웠다고 말하며 눈 화장을 안 한 게 너무 예쁘다"라고 말했다.

한지민은 "언니는 왜 나랑 사진 찍은 건 SNS에 안 올리고 남자 배우랑 찍은 것만 올려요"라고 말해 한혜연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혜연은 "다시 태어나면 김사랑이 되고 싶다"라고 수줍어하며 말했다.

댄스학원에서 힘겹게 스트레칭을 하는 한혜연을 본 전현무는 "댄스가 아니라 재활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나혼자산다'에서 전현무는 1년 만에 라디오 DJ로 청취자를 만났다. 해외 촬영 때문에 자리를 비운 노홍철을 대신해 일일 DJ로 나섰다. 전현무는 라디오 DJ시절 마지막 방송에서 울음을 터트린 자신을 보고 쑥스러워했다.

라디오 스튜디오에 도착한 전현무는 DJ 시절 기억을 떠올리며 감상에 젖었다. 전현무는 자신이 방송하던 코너를 오랜만에 진행했고 기분 좋게 방송을 마쳤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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