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뉴욕증시는 소매업체 실적과 물가 지표, 미국 중앙은행(Fed) 관계자들의 연설 등을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와 JC페니, 노드스트롬 등이 이번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들 업체 실적은 소비 상황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오는 10일과 11일 각각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공개된다. 지난주 금요일(4일)에 7월 비농업부문에서 20만9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졌다는 발표가 나왔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수치다. 하지만 7월 임금은 전년 동월보다 2.5% 오르는 데 그쳐 올 들어 가장 완만한 상승률을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임금이 그다지 오르지 않은 가운데 CPI 지표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CPI는 지난 6월 전달보다 0.1% 오르는 데 그쳤으며, 7월엔 0.2%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용과 물가에 대한 미국 연방은행 총재들의 관점을 엿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방은행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연방은행 총재가 7일,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연방은행 총재와 카시카리 총재는 11일 연단에 선다. 10일로 예정된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은행 총재의 연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의 복심으로 알려진 더들리 총재는 소득 불균형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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