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수요 확대…"반도체 업황 우려, 지나쳐"

입력 2017-08-07 07:39  

최근 낸드 현물가격 하락 등 반도체 업황 정점에 대한 우려로 관련주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NH투자증권은 7일 시장 우려에도 불구 서버 수요 확대로 반도체 업황은 견조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반도체 산업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세철 연구원은 "현재 낸드 수요 확대는 SSD와 모바일이 중심이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낸드 업체들의 80% 이상이 SSD와 모바일 제품"이라며 "7월 낸드 고정가는 64Gb MLC 기준 3.65달러로 전월 대비 2.2%, 128Gb MLC는 5.68달러로 전월 대비 2.3%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낸드 산업은 2D에서 3D로 전환이 되면서 타이트한 공급 상황 지속이 예상된다"며 "낸드 고정가도 SSD 수요 확대 속에서 상대적인 공급량 제한으로 하반기에도 가격 강세가 예상된다"고 했다.

하반기 애플 신제품 출시 지연이 반도체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채널 확인 결과 애플 모바일 D램 및 낸드 수요는 변화가 없으며 가격은 오히려 강세가 예상된다며 모바일 수요가 약하더라도 서버 D램 수요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애플은 전분기 실적발표에서 차분기 가이던스를 상향하면서 매출액을 490억 ~ 520억 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컨센서스 491억 달러보다 견조한 매출 시현을 예상하고 있다.

서버 수요 약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실제 수요는 견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대만 서버 백본 업체인 콴타는 전분기 실적 발표에서 하반기 매출 확대를 언급했다"며 "이는 데이터센터 서버 증가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서버당 탑재량 증가도 가속화 되고 있어 하반기 데이터센터 서버 D램 수요는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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