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자리 늘린 중소기업 기숙사 리모델링

입력 2017-08-07 21:03   수정 2017-08-08 07:03

[ 윤상연 기자 ] 경기 화성의 생활가전 업체인 (주)힘펠(대표 김정환)은 7실 규모의 기숙사동 세면장을 이달부터 현대식으로 개선한다. 이 회사는 올해 10여 명을 고용하고 출산휴가 등 직원 복지에 힘써 경기도의 일자리우수기업 고용환경 개선 지원업체로 선정됐다. 전 직원 103명 중 25명이 기숙사 생활을 한다. 김정환 대표는 “기숙사 시설을 개선하면 직원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7일 올해 힘펠 등 7곳을 일자리우수기업 고용환경 개선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들 업체에는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해 기숙사, 구내식당, 휴게소 등 근로자 복지시설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환경 개선 공사는 이달 시작해 연내 마무리한다.

도는 2013년부터 고용환경 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의 근로환경을 개선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도는 올해까지 32개 업체에 5억4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화성의 인펙전기전자, 이천의 다성테크 등 9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재영 도 경제정책과장은 “일자리 만들기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는 정부 정책에 맞춰 도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직원 복지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기업들의 환경 개선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고용환경 개선 지원 대상 기업은 매년 60여 개를 선정하는 일자리우수 인증 기업 가운데 직원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뽑는다. 이들 기업에는 3년간 지방세 관련 세무조사 면제 등 38개의 혜택을 준다.

이천의 배관자재 제조업체인 (주)다성테크는 지난해 지원 기업으로 선정돼 옥상에 90㎡ 규모의 직원 휴게소를 만들었다. 이 회사 안상환 대리는 “직원들 사이에서는 경기도에서 직원 복지 최우수 기업으로 인정해 준 것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도는 고용환경 개선 지원 대상을 매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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