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주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442억원을 기록해 당사 추정치(437억원)나 시장 기대치(440억원)에 부합했다"며 "3분기 실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SKC의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제시된 공식 가이던스(400~450억원) 상단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호실적의 배경으로 화학 부문 이익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핵심 제품(PO: 폴리우레탄 중간 원료)의 스프레드 개선이 한 몫했다고 봤다. 필름부분이 흑자 전환하고 본사의 이익 증가, 반도체 소재 등 신사업 부문 이익 개선도 긍정적이었다.
그는 3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0.4% 증가한 4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SKC가 2분기 실적 발표 후 공시한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495억원(470~520억원)이다.
그는 "필름 부문의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화학 부문의 경우 전분기와 유사한 시황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PG(화장품 원료) 증설로 4분기 이익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기준으로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0.9배에서 1.0배로 상향한다"며 "매분기 이익 개선이 나타나는 가운데 신사업의 이익 기여도 확대, 배당 증가(올해 시가배당률 2.8%) 등 적극적 주주친화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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