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대표팀 구성 일침…이재영 “아직 재활 중” 해명

입력 2017-08-0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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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이 대표팀 구성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했다.

김연경은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이번에도 엔트리를 못 채워 간다는 것이 정말로 답답하다”며 “월드그랑프리에 아시아선수권까지 20경기가 넘는데 6, 7명만 계속 경기를 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 이재영이 들어왔어야 했다”며 “팀에서 경기를 다 뛰고 훈련까지 소화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번에 빠졌다, 결국 중요한 대회만 뛰겠다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김연경의 이러한 발언은 대표팀을 꾸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 현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엔트리 14명에서 1명이 적은 13명만 합류했다.

이재영은 “아직 재활 중이고 배구공을 갖고 훈련한 지 일주일밖에 안 돼 지금 대표팀에 가면 부담만 줄 거라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소속팀인 흥국생명은 오는 20일께 이재영을 대표팀에 합류시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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