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청약
이 기사는 08월08일(10:1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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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발전설비업체 이더블유케이가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으로 확정했다.
이더블유케이는 지난 3~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692개 기관이 참여해 588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공모가는 5000원으로 확정했다. 앞서 제시한 희망 범위는 4200~5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약 111억원이다.
상장 대표주관사인 신영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다수 기관투자가들이 사업 포트폴리오와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2009년 설립된 이더블유케이는 열수기화기, 응축기 등 지열발전에 필요한 핵심설비 생산업체다. 기업공개(IPO)로 모인 자금은 연구개발(R&D)과 바이너리(저온) 지열발전 핵심설비 개발에 쓸 예정이다. 차입금 상환 및 인재 확보에도 투입한다.
부태성 이더블유케이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시장 추세에 맞춰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9~10일 받는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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