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태윤 산업부 기자)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문가 채용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슈퍼호황에 힘입어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으로 풀이됩니다.
우선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메모리사업부(화성 사업장)에서 일할 경력사원을 뽑고 있습니다. 채용 부문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디자인, 디바이스 프로세스, 마케팅, 생산기술 등으로, 지원 자격은 △박사학위 소지자 또는 2017~2018년 박사학위 취득 예정자 △석사학위 소지자로 6년 이상 경력 보유자 △학사학위 소지자로 8년 이상 경력 보유자 등입니다. 지원은 삼성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닷컴(www.samsungcareers.com)’을 통해 할수 있습니다. 입사지원서는 대학원 석·박사 과정의 졸업논문과 연구실(랩) 지도교수 이름까지 기재해야 합니다. 또한 대학원 과정중 연구경력 기재란이 별도로 있으며, 국내외 학술발표 실적도 기재토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측은 학술지의 주저자와 공동저자 여부와 함께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여부를 반드시 적을 것을 명시했습니다. 자기소개서란은 △대인관계 △장단점 △학생시절 사회생활 △입사후 포부 등 네가지 항목으로 돼있습니다. 지원서 마감은 이달 27일까지며,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면접(소프트웨어 전공자는 SW테스트), 건강검진 등입니다. 입사는 9월말로 예정돼 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연구개발과 개발구매(원자재) 분야의 경력자를 모집중입니다. 분야는 △공정 △소자 △뉴로모픽 △강유 등으로 3년이상의 경력(학사)자와 석박사가 지원대상입니다. 구매분야도 반도체 팹(FAB) 공정 업무 3년이상의 경력자를 요구합니다. 채용절차는 필기시험과 면접을 통해 선발합니다. 반도체호황으로 SK하이닉스는 올들어 세차례 신입채용을 진행했으며, 9월에도 공채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이공계 대학생들이 모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대기업만 알지 반도체 설계·장비·소재 기업은 모른다며 알고보면 몰랐던 알짜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많아 이런곳에 노크하는 것도 취업의 지름길이라고 말하네요. (끝)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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