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녹스로부터 지난 6월1일 분할된 이녹스첨단소재의 6월 매출과 영업이익은 262억원, 26억원을 기록했다"며 "실제 2분기 영업이익은 9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지주사 체제 전환 관련 비용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6월부터 지주회사(이녹스)로의 수수료 등이 지급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2분기 영업이익은 6월 한달 영업이익의 3배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추정치를 소폭 밑돌았으나 하반기부터 실적이 시작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신제품 관련 인건비와 지주회사 전환 관련 비용 등을 제외하면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에는 신규 중소형 OLED 제품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5%, 56.3% 증가한 수준인 866억원과 122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 주가가 지주사 전환 관련 비용에 대한 불확실성과 분할 이전 큰 폭의 주가 상승으로 인한 차익매물 출회 등으로 최근 조정을 받았다"면서도 "현재 이녹스와 이녹스첨단소재의 합산 시가총액이 분할이전 이녹스의 시가총액 수준으로 하락해 단기 주가 바닥을 다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는 주식시장에서 주목한 OLED 소재회사로 본격 변모되는 첫 분기"라며 "현재는 이녹스첨단소재가 우리나라 OLED 소재 국산화의 대표적인 회사라는 점, 국내 IT소재회사의 주가 배수가 큰 폭으 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돼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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