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엔에이치스팩8호은 전날보다 40원(2.14%) 오른 1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만에 반등이다.
엔에이치스팩8호의 상승은 이 스팩과 합병 예정인 알에프에이치아이씨(RFHIC)의 방산 사업이 부각되고 있어서다.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 소재인 GaN(질화갈륨) 개발에 투자한 RFHIC는 국내에서 최초로 GaN 소재를 적용한 트랜지스터 및 전력증폭기를 생산해 이를 무선통신부문 및 방위산업부문에 적용하고 있다.
무선통신부문에서는 삼성전자, 화웨이, 노키아 등 글로벌 통신장비기업과 방위산업부문에서는 LIG넥스원, 록히드마틴, 해리스 등 국내외 다수 기업에 협력업체로 등록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대포병탐지레이더Ⅱ에 적용되는 핵심 무선주파수(RF) 모듈의 국산화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초 양산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대포병탐지레이더Ⅱ는 수도권을 겨냥한 북한군 장사정포를 무력화하는 대화력전 핵심 무기체계다. 적 포병의 위치를 파악해 도발원점을 타격할 수 있다. 방위사업청에서 LIG넥스원 주관사업으로 추진해 개발을 완료했다. 최근 개발시·운용시험평가 모든 항목에서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내년부터 최전방 부대를 중심으로 실전에 배치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대포병탐지레이더Ⅱ를 비롯해 항공관제레이더, 해상감시레이더 등 LIG넥스원과 다수 레이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 1분기 대포병탐지레이더Ⅱ 양산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LIG넥스원을 통해 매출액 최소 8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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