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투기과열지구서 집 구입한 사람 자금 출처 들여다본다

입력 2017-08-09 18:2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탈세 혐의자 286명 적발


[ 이상열/김일규 기자 ] 국세청이 주택가격 급등지역에서 부동산을 거래하면서 탈세를 저지른 혐의가 짙은 다주택 보유자, 미성년 주택 보유자, 부동산중개업자 등 286명을 선별해 9일부터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다음달부터 서울, 세종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원 이상 주택을 취득할 때 제출이 의무화되는 자금조달계획서를 정밀 조사해 자금 출처를 검증하는 등 탈루 및 부동산 투기 행위 대응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날 서울 25개 구, 과천 등 경기 7개 시, 세종, 해운대 등 부산 7개 구·군 등 청약조정지역과 기타 주택가격 급등 지역에서 부동산 거래 과정 전반을 심층 분석해 탈루 혐의가 명백한 286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서울 강남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등에 대한 전방위 규제를 담은 ‘8·2 부동산대책’에 발맞춰 세무조사로 투기심리를 막아보겠다는 취지다. 부동산대책의 일환으로 국세청이 다주택자 등의 세무조사에 나선 것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5년 이후 12년 만이다.

국세청은 탈세자 본인은 물론이고 거래 상대방과 가족의 금융계좌까지 추적해 탈루 세금을 빠짐없이 추징하기로 했다. 아울러 8·2 대책으로 금지된 조합원 입주권 불법 거래자를 파악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다음달부터 제출되는 자금조달계획서도 정밀 조사해 자금 출처를 검증하기로 했다.

이상열/김일규 기자 mustafa@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2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