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선중앙 보도에 따르면 전략군의 김락겸 사령관은 "이미 천명한 바와 같이 우리 전략군은 괌도의 주요 군사기지들을 제압·견제하고, 미국에 엄중한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해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 4발의 동시 발사로 진행하는 괌도 포위사격 방안을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9일에도 미국을 겨냥해 '괌 포위사격' 위협했다. 이에 미 괌 최고 수뇌부는 철통방어를 강조했다.
조지 차퍼로 괌 국토안보 고문은 전일 기자회견에서 "괌은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보호받고 있다"며 "북한 미사일이 사드 방어층을 뚫을 가능성은 0.0001퍼센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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