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 3분 현재 한화생명은 전날보다 260원(3.42%) 오른 7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79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한화생명의 2분기 순이익은 221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1682억원을 32% 상회했다.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준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무엇보다 실적 호조의 가장 큰 모멘텀은 변액 보증준비금 부담 완화"라며 "작년까지는 매년 금리 하락으로 인해 4분기 변액 보증준비금 추가적립 발생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는 현 금리 수준 지속시 추가적립 부담이 해소될 전망이고, 부분적으로는 환입도 기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예상 순이익은 6521억원으로, 전년 배당성향 수준 유지 가정시 배당수익률은 전년 1.2%에서 올해 2.1%로 상승해 배당 매력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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