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클럽스, 부산 서면에 3호점 오픈
트랙맨 활용 레슨 '골든 그립' 개장
뱅골프, 클럽 무게를 1g단위로 조절할 수 있는 제품도 출시
[ 최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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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넓히는 피팅, 레슨업체들
쿨클럽스는 지난달 말 부산 서면의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3호점을 열었다. 미국 애리조나에 본사를 둔 쿨클럽스는 30년 역사의 글로벌 전문 피팅업체다. 국내에는 2015년 10월 처음 문을 열었다. 쿨클럽스는 전문 피터가 골퍼들의 피팅 데이터를 기반으로 헤드와 샤프트의 2만8000여 가지 조합을 이끌어낸다. 이 중 골퍼에게 가장 알맞은 클럽을 추천해준다. 서범석 쿨클럽스 이사는 “샤프트 강도를 X·S·SR·R 등으로 나누는 일반적인 피팅 시스템과 달리 자체 측정한 값을 사용한다”며 “FM -2.0부터 FM 8.0까지 0.1 단위, 소수점 한 자릿수까지 세밀하게 분류해 샤프트 선별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프로 골퍼에 이어 아마추어 골퍼들의 발길이 부쩍 잦아졌다. 서 이사는 “골프 문화가 성숙하면서 무조건 유명하고 비싼 클럽이 아닌 나에게 맞는 클럽을 찾는 이들이 늘었다”며 “아마추어 고객 증가에 발맞춰 서울 1, 2호점에 이어 부산에 3호점을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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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 단위로 무게 조정해줘
까다로운 소비자들을 위해 보다 세분화된 제품 전략을 마련한 골프용품 업체도 늘고 있다. 뱅골프코리아는 지난 5월 초경량 드라이버 신제품 ‘뱅 롱디스턴스 라이트’를 출시하면서 클럽 총중량을 209~320g까지 120종류로 나눴다. 샤프트를 부드러운 R5부터 일반 스티프 제품의 3배 강도인 XXX까지 36단계로 구성하면서 전체 조합 경우의 수가 크게 확대된 것이다. 이 업체의 이형규 사장은 “클럽의 무게와 스윙웨이트(스윙할 때 느껴지는 골프클럽의 중량)는 개인의 체력과 손목 힘, 스윙 능력에 따라 다르다”며 “신제품은 초경량 클럽인 만큼 1g의 변화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무게를 120종류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업체도 제품 구매 단계에서 소비자에게 트랙맨을 활용한 피팅 서비스를 무료로 해준다. 이 사장은 “소비자가 클럽을 구매한 뒤 샤프트를 변경해야 하면 1년 이내에 샤프트를 1회 바꿔 준다”며 “적극적인 마케팅, 서비스 전략 덕분에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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