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신도시 2배… 센텀시티 5배 규모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부지의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서 국제신도시 2단계 조성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3일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원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예비지) 부지 192만2000㎡ 중 개발제한구역 175만9000㎡가 구역 해제됐다고 밝혔다.
완성단계에 접어든 1단계뿐만 아니라 2단계 부지개발도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라 개발계획 수립, 실시계획, 보상협상 등 본격적인 조성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도를 펼쳐 서부산 지역을 보면 낙동강을 끼고 김해신공항을 품고 있는 삼각지처럼 생긴 지형을 볼 수 있다. 이 삼각형 부지의 가운데에 명지국제신도시가 자리잡고 있다.
명지국제신도시는 부산 지역 최초의 국제신도시이자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BJFEZ)의 중심이다. 지난 2003년 개발을 시작해 현재 1단계 개발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명지국제신도시는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대 총 640만㎡의 부지에 해운대 신도시의 약 2배, 센텀시티의 약 5배로 약 2만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동으로 을숙도, 서로는 녹산 국가산업단지, 북으로는 김해신공항이 있어 사실상 서부산 개발사업의 지리적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는 셈이다.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은 192만2000㎡의 부지에 9800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명지국제신도시 1, 2단계가 완성되면 부산신항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해 물류·유통, 첨단제조업 기반 및 국제업무단지를 조성하는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명지국제신도시는 에코델타시티와 함께 인구 9만명의 서부산 중심도시가 될 것이다.
부산시의 `위대한 낙동강 시대`,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플랜의 중심이자, 동북아 관문도시의 중심축, 부산 내 동서 간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개발 균형을 맞추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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