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유재석 미담부터 데뷔 전 흑역사까지…워너원 입담 폭발

입력 2017-08-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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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의형제'를 맺은 조동아리와 워너원이 2주 연속 꿀잼을 선사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는 '해투동-소녀시대 10주년 특집'과 '전설의 조동아리-워너원 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이중 '해투동-소녀시대 10주년 특집'에는 드라마 스케줄 탓에 불가피하게 자리를 비운 서현을 제외한 소녀시대 전 멤버가, ‘전설의 조동아리-워너원 특집 2탄’에는 워너원의 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윤지성-황민현이 출연했다.

이중 지난 주 '해투3'를 통해 공중파 예능 데뷔식을 성공적으로 치른 워너원 5인방은 금주 방송에서 찰진 입담까지 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조동아리와 워너원은 전설의 예능인 ‘잠을 잊은 그대에게’의 부활에 시동을 걸었다. ‘잠을 잊은 그대에게’는 1999년부터 2000년까지 방영된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관찰, 제일 마지막에 나오는 학생에게 응원을 전했던 국내 최초 도서관 리얼 버라이어티. 특히 마지막 학생을 기다리는 동안 펼쳐지는 토크와 게임이 이 프로그램의 백미였다.

조동아리와 워너원은 도서관에서 밤샘 공부를 불사하는 학생들을 기다리며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이 가운데 윤지성을 ‘잠을 잊은 그대에게’를 아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안다고 하면 안 될 것 같은데 알고 있다”고 말해 때아닌 나이 논란을 야기했다.

특히 지석진은 “내 동창 중에 닮은 애가 있었다”며 ‘동년배설’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군다나 윤지성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은 ‘잠을 잊은 그대에게’를 모른다고 답했고, 이에 유재석은 “지성이는 워너원과 우리를 이어주는 다리 같은 친구”라며 엄지를 치켜들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조동아리와 워너원은 도서관에 온만큼 학창시절과 데뷔 전 일반인이었던 때의 에피소드들로 눈길을 끌었다.

강다니엘은 차오루의 ‘초대’ 커버무대의 백업댄서를 했던 경험담을 꺼내놨는데 “당시 여자랑 춤을 추는 게 처음이었다. 뒤에서 안는 동작이 있었는데 손을 파르르 떨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터뜨렸다.

이때 윤지성은 “저 영상에 저도 있는데 사람들이 모르시더라”며 억울함을 호소해 또 한번 폭소를 안겼다.

윤지성은 7년 연습생 시절의 고생담을 꺼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지성은 “7년 내내 반지하 고시원만 살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도 잠시 윤지성은 “반지하라 환기를 시키려고 문을 열어놓으면 초파리들이 금세 들어와서 알을 깐다”고 열악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는데, 보지 않고서는 믿기 힘든 윤지성의 주장에 모두 ‘허언증’을 의심했다.

이에 윤지성은 “제가 엄마한테 짝짓기하는 동영상을 보내줬었다. 쪼끄만게 엄청 빠르다”고 억울함을 호소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옹성우는 쇼핑몰 모델 흑역사에 대한 이야기로 눈길을 끌었다. 옹성우는 “처음에 했던 쇼핑몰이 규모가 작고, 옷을 모르시는 사장님께서 직접 쇼핑을 해서 입혀주셨던 곳”이라며 수많은 증거사진들에 대해 해명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옹성우는 “자세도 좀 이상한 걸 요구하셨다. 저한테 자꾸 다리를 벌리라더라”며 직접 재연을 했는데, 피팅모델의 포즈라기에는 해괴망측한 자세로 시청자들을 포복절도케 했다.

더욱이 옹성우는 “‘프듀’ 출연 전에 사진들을 없애야 한다는 생각에 쇼핑몰로 전화까지 할 생각이었다. 검색해보니 없어서 깔끔하게 정리됐다 싶었는데 지금 한 수 십장이 올라왔다”며 망연자실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박지훈과 황민현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들을 꺼내놨다. 황민현은 “2012년 ‘뉴이스트’로 데뷔했을 때는 데뷔만 하면 슈퍼스타가 될 줄 알았다. 현실은 많이 힘들더라. 팬사인회를 한 적이 있는데 100명 한정이었는데 70명 정도밖에 팬 분들이 안 왔다. 그것도 데뷔 후 4~5년 차가 됐을 때였다. 그래서 멤버들끼리 ‘프로듀스 101’에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가슴을 짠하게 만들었다.

또 황민현은 유재석의 새로운 미담을 증언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데뷔 초 소속사 대표님 허락하게 비싼 도시락을 먹으러 갔는데 유재석 선배님이 계셨다. 인사를 드리고 밥을 다 먹었는데 직접 계산을 다 해주셨더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해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어 박지훈은 ‘프로듀스 101’의 1위를 놓친 것에 대해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다니엘 형이 1등 할 줄 알고 있었다. 워낙 인기도 많고 실력도 좋다. 그리고 앞에 팬 분들이 서계시는데 다니엘 형의 네임카드밖에 없더라”고 말했다. 또 박지훈은 “제 원래 목표는 11등 안에 드는 것이었고, 2등 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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