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6% 증가한 613억8400만원을 거뒀다. 올해 6월1일 인수를 완료한 미국 소셜카지노 회사 '더블다운인터렉티브(DDI)'의 한달분 실적이 더블유게임즈 실적에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6% 늘어난 1027억8000만원으로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9억2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4% 줄었다. 인수·합병(M&A)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107억원이 일시에 인식된 탓이다. 당기순이익은 38.3% 감소한 78억88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21.7% 증가한 153억96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0.7%, 36.3% 감소한 378억600만원, 81억9300만원으로 집계됐다.
더블유게임즈 측은 더블다운인터렉티브 실적이 온기로 반영되는 3분기부터 실적 상승세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미국시장 의존도가 높은 더블다운인터렉티브 매출의 글로벌화, 양사 대표 게임간 크로스 프로모션(비결제자 교환) 및 유력 슬롯 지적재산권(IP) 교환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원용준 더블유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더블다운인터렉티브의 온기 실적 반영 및 7~8월 당사 주력게임들의 모바일 일평균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10~20% 증가해 하반기 매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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