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이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서 ‘한양수자인 사가정 파크’ 아파트를 다음 달 초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7층 8개동 규모로 총 497가구다. 조합원 및 임대분을 제외한 237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평면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23~84㎡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서울 동북부 단독주택·다가구 밀집 지역인 중랑구 면목동 재개발 사업 중 올해 첫 공급되는 단지다. 면목동 재개발은 이 일대 노후 주택을 허물고 아파트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 총 6개 구역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중 2구역이 2015년 입주를 마쳤고 한양수자인 사가정 파크(면목1구역)가 올해 9월 분양한다. 10월엔 5구역, 내년엔 3구역이 각각 분양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라는 게 매력요소다. 강남까지 환승 없이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고 5호선 환승 시 광화문 등 서울시내 접근성도 좋다. 인근에는 서울 강남·북을 빠르게 연결하는 동부간선도로와 수도권 접근이 편리한 동부간선도로, 강북강변도로, 올림픽대로, 구리~포천고속도로, 서울~춘천고속도로가 있다. 향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가 추진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앞에 10만9000여 ㎡ 크기의 사가정공원과 용마산 등산로가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자전거 전용도로와 산책로가 잘 가꿔진 중랑천, 용마폭포공원, 중랑문화체육관이 가까워 휴식과 운동을 즐기기 좋다. 인근 용마터널을 통해 강변북로,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냠양주·양평 등 국내 휴양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면중초 면목중 중화중 면목고 등이 단지에서 도보통학 가능한 거리에 있다. 1km 이내에 홈플러스 면목점과 사가정시장, 녹색병원 등이 모여있어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인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520-19에 마련한다. 사가정역 근처에 홍보관(면목동 472-55번지)이 마련됐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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