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싶었지만 울 수 없었다"…양동근, 딸 '조이' 사고 고백

입력 2017-08-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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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동근이 '정글'에서 돌연 눈물을 보였다.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 편을 통해 생존에 도전한 양동근은 김병만, 조정식과 함께 섬 순찰에 나섰다가 해가 빨리 진 탓에 생존지로 복귀하지 못했다. 기본적인 도구도 챙기지 못한 채 생존지를 떠났던 세 사람은 파이어 스틸 없이 대나무로 불을 피워야 하는 상황에 봉착했다.

김병만은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 "애 다루듯이 하면 된다"며 대나무를 흔드는 시범을 보인 후 양동근에게 건넸다. 슬하에 준서, 조이, 실로까지 2남 1녀를 둔 다둥이 아빠로 유명한 양동근은 다년간의 육아 경험을 살려 열심히 불씨를 살려냈다.

조정식은 "역시 아이가 셋이라 그런지 굉장히 잘하신다. '조이'라고 생각하라"라고 양동근을 칭찬했다. 그런데 이 말을 들은 양동근이 돌연 눈물이 흘리기 시작한 것. 감정이 복받친 듯 고개도 들지 못하고 서럽게 흐느끼는 양동근의 모습에 김병만과 조정식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알고 보니 양동근이 눈물을 보인 이유는 딸 조이의 사고 상황이 생각났기 때문. 몇 달 전 조이가 갑작스러운 호흡 정지를 일으켰고, 당시 양동근은 '정글의 법칙' 지난 시즌인 '와일드 뉴질랜드' 편에 합류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이 사고로 출연이 불발되기도 했다고 직접 밝혔다.

양동근은 "아내가 무너졌다. 나도 너무 울고 싶었지만 울 수가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또 한 번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때는 표출할 수 없었던 슬픔이 정글에서 터진 것 같다고 고백했다.

11일 금요일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 편을 통해 공개된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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