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은 11일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2분기에 매출 49억원, 영업이익 4억7400만원, 순이익 7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분기에 이어 흑자를 달성했고,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구조조정 등 2년간의 사업체질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결기준 매출은 59억원, 영업이익은 2억6600만원, 순이익은 3억3600만원이었다.
현장진단 의료기기(POCT) 명품화를 목표로 품질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판매가격을 인상한 것이 주효했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현재 진단키트 생산라인을 2교대로 운영할 만큼 올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정리한 낮은 수익성 제품의 매출 감소분은 핵심 제품의 매출 증가로 채워지고 있어 수익성 개선폭이 크다"고 말했다.
나노엔텍은 올해 체질 변화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내년에는 중국과 미국 사업이 성장 궤도에 올라 회사가 재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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