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은 도내 특성화고 3학년을 대상으로 한국나노기술원이 보유한 나노.반도체관련 첨단설비 및 장비, 전문인력 등을 활용해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6개월 동안 나노기술과 반도체공정기술 전반에 관한 교육을 통해 전문 기술 인력으로서의 역량을 갖추게 됐다.
나노·반도체기술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핵심기술이다.
도는 2011년부터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430여 명의 기술인력을 배출했다. 수료생의 90% 이상이 도내 관련 중소기업 등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상반기 양성과정 수료식에서는 도내 9개 학교 28명의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또 교육성적이 우수한 삼일공업고등학교 박기범 군을 비롯해 3명의 학생들에게는 도지사상을 수여했다.
박기범 군은 “내 미래가 바뀔 수 있다는 생각에 먼 통근거리, 처음 접하는 어려운 반도체분야의 교육을 충분히 견뎌낼 수 있었고 지금 좋은 기술 강소기업에 취업까지 할 수 있었다”며 “6개월 전으로 돌아가 다시 선택을 한다 해도 주저 없이 이 교육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4차 산업혁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산업 맞춤 융합형 인재양성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달부터 도내 특성화고의 우수 청년인재를 선발해 4차 산업혁명의 선도기술인 나노.반도체관련 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기술교육을 통해 인력이 필요한 도내 중소기업 등에는 양질의 안정적인 기술인력을 공급하고 학생들에게는 진로선택의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하반기에도 도내 15개 학교에서 선발한 교육생 32명을 대상으로 <i>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을 </i>진행할 예정이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2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