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허경수 회장, 코스모화학 2년 만에 되찾을까

입력 2017-08-11 17:58  

지분 4.4% 75억원에 사들여


[ 이고운 기자 ] ▶마켓인사이트 8월11일 오전 4시42분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사진)이 주력 계열사인 코스모화학 주식을 되사들였다. 2015년 7월 보유 지분을 사모펀드(PEF)에 넘긴 지 2년여 만이다. 업계에서는 허 회장이 코스모화학 경영권을 되찾기 위한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코스모화학에 따르면 허 회장은 코스모화학 주식 65만2000주를 코스모턴어라운드 유한회사로부터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사들였다. 총 매수금액은 약 75억원(주당 1만1495원)이다. 허 회장은 지분 4.4%를 확보해 2대 주주가 됐다.

허 회장은 2015년 7월 보유하고 있던 코스모화학 지분 전량(151만7374주, 당시 지분율 11.58%)을 SG프라이빗에쿼티와 케이스톤파트너스가 운용하는 펀드 ‘코스모턴어라운드 유한회사’에 매각했다. 당시 코스모화학 최대주주인 코스모앤컴퍼니 보유분까지 합쳐 총 451만7374주를 약 248억원에 팔았다.

투자은행(IB) 및 화학업계에선 허 회장이 추가로 지분을 사들여 경영권을 확보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코스모그룹은 골프장비업체 마루망코리아 지분 전량을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오케스트라PE에 최근 700억여원에 매각했다. 이 거래로 허 회장이 ‘실탄’을 확보하게 되면서 코스모화학 지분을 되사들일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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