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의 '말 폭탄' 주고받기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창의장을 접견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관련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13일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이순진 합참의장,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참석한 가운데 던포드 의장을 접견한다"고 말했다.
던포드 의장의 방문이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만큼 한반도 안보정세와 관련해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에 관심이 쏠린다.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던포드 의장은 문 대통령을 만나기에 앞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 등 우리 군 수뇌부를 만나서 한반도 안보정세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던포드 의장의 방한은 한·중·일 3국 순방 일정의 일부로, 한국 방문을 마치면 중국을 찾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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