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재권 침해 조사하겠다"…시진핑 직접 압박한 트럼프

입력 2017-08-13 17:41  

북핵 논의 통화서 '무역보복' 예고


[ 박수진/강동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여부 조사 개시를 통보했다. 북한 핵문제 해결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온 중국을 미국이 무역보복 카드로 강하게 압박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12일(현지시간)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과의 전화통화에서 14일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혐의를 조사하도록 지시하고,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 혐의가 확인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벌금 등으로 중국 기업에 보복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날 통화는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양국 간 협조를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중국 관영 CCTV는 시 주석이 대화와 담판이라는 해결의 큰 방향을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행위 중단을 위해 양국의 긴밀한 협조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워싱턴=박수진/베이징=강동균 특파원 psj@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2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