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연 4.2%.. 시가평가 금리보다 0.3%포인트 낮아
다음달 300억 만기도래 차환용..신용등급 A-
이 기사는 08월14일(08:5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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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 기준 19위 건설사 태영건설이 11일 발행시장에서 300억원을 조달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날 사모 방식으로 2년 만기 회사채 3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연 4.2%다. 이는 에프앤자산평가 등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시가평가한 태영건설의 2년 만기 회사채 수익률(연 4.515%)보다 0.3%포인트 이상 낮은 수준이다. 태영건설의 신용등급은 10개 투자등급 중 일곱 번째인 ‘A-’다.
태영건설은 올 들어 지난 1월 공모 방식으로 2년 만기 회사채 500억원어치를 찍었다. 이후 6개월여 만에 자금 조달에 나선 것이다. 당시 3년 만에 공모채 발행에 나섰던 태영건설은 건설사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극복하고 790억원의 수요를 끌어모으며 발행에 성공했다.
태영건설은 사모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기존 회사채 차환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9월25일 300억원어치 회사채가 만기 도래한다. 2013년 발행 당시 금리는 4.69%로 이번 발행으로 회사는 조달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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