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튜브 제형 콜레라백신 'WHO PQ' 승인

입력 2017-08-14 14:46  



유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플라스틱 튜브형 콜레라 예방백신 '유비콜-플러스'가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WHO PQ는 저개발 국가에 공급할 목적으로 WHO가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제도다. 승인 제품은 WHO 조달 시장에 입찰할 수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12월 바이알(유리병) 제형인 유비콜의 PQ를 획득한 바 있다.

기존 경구용 콜레라백신은 유리병에 담겨 개봉 후 복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유비콜-플러스'는 짜먹는 형태의 플라스틱 튜브 제형으로서 복용이 편리할 뿐 아니라, 부피와 무게가 줄게 돼 보관 및 수송에도 이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유비콜은 일부를 외주 생산한 반면, 이번 제품은 백신 원액에서 최종 완제품까지 모두 자체 생산한다. 연간 최대 5000만도스를 생산할 수 있어 국제 콜레라백신의 수급 불안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최석근 부사장은 "유니세프와 계약한 남은 물량을 다음달부터 '유비콜-플러스'로 점차 확대 공급하게 된다"며 "하반기에는 수익성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2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