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올 2분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다.
바이오제약 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0% 증가한 264억, 매출이 51% 늘어난 47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순이익은 29% 증가한 205억원이다.이는 메디톡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회사 측은 실적 증가의 원인으로 해외 수출 성장을 꼽았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해외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세계 보툴리눔톡신 시장과 히알루론산(HA) 필러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부터 메디톡스 제3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 만큼 하반기 성장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메디톡스 제3공장은 연간 약 6000억원에 규모의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원료 의약품과 완제 의약품을 생산하는 생산 시설이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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