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우상 기자 ] 자녀와 함께 교육용 교구를 즐길 수 있는 교육체험형 매장이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조립완구 레고를 체험하는 공간인 브릭라이브(사진)는 지난 7월 방문자가 6월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브릭라이브에서는 레고로 각종 대형 전시물을 만들 수 있다.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 3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타필드몰에 1호점을 열었다.
브릭라이브 관계자는 “더위를 피해 코엑스로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브릭라이브를 찾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며 “8월에도 방문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릭라이브는 오는 24일 스타필드 고양점에 2호점을 열 계획이다. 2호점 면적은 1355㎡로 1호점인 코엑스점에 비해 두 배 이상 넓다. 스타워즈존, 마인크래프트존 등 상설 전시장을 마련해 키덜트(어린이와 같은 취미를 지닌 어른)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한국짐보리도 각종 교구를 체험하면서 더위도 피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 플레이앤뮤직샵을 공격적으로 확장 중이다. 한국짐보리 관계자는 “무더위를 피해 매장에서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소비자가 늘면서 일반 매장 대비 체험형 매장 매출이 평균 세 배 이상 높다”고 설명했다. 한국짐보리는 체험형 매장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아 40여 곳인 매장을 올해 60여 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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