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가 패션 주도…11번가 "SNS서 난리난 옷만 모았다"

입력 2017-08-16 08:16   수정 2017-08-16 08:17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가 패션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SNS 기획전을 따로 여는 온라인쇼핑몰이 생겨났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쇼핑몰 11번가는 SNS에서 입소문 난 옷들을 모아 기획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SNS에서 유명한 '인플루언서'(영향력 높은 운영자)들이 소개한 인기 의류만 모은 기획전으로, 최근 여성들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패션 정보를 얻은 뒤 해당 판매자의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총 25개 판매자의 제품 500개 이상을 모아 판매하며 이 중 100개 이상의 상품은 11번가에서만 볼 수 있는 단독 상품이다.

대표 제품은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20만명이 넘는 자영마켓의 로프 민소매 티셔츠(1만7000원), 여름과 가을 사이 입기 좋은 코코엔써의 배색 니트 카디건(3만2490원), 모던트리의 반팔니트(1만7000원) 등이다.

이번 기획전은 국내 대표적인 인플루언서 앱 '브랜디'가 지난 7월 11번가에 단독 입점하면서 성사됐다.

스토어수가 1700개에 달하는 브랜디는 매달 거래액이 130%씩 증가하는 등 새로운 SNS 패션 시장을 이끌고 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소개되는 브랜디의 25개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88만명 이상의 팔로워에게 11번가 기획전이 알려질 것"이라며 "11번가와 고객의 접점이 다양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바일이 패션 시장을 주도하면서 유행에 민감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의 영향력도 점점 커지고 있다.

올 들어 지난 달까지 11번가 내 패션카테고리의 모바일 비중은 85%에 달했다. 모바일 거래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해 모바일을 통해 의류, 잡화 등을 구매하는 고객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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