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포스 "3분기 실적개선 기대…신규시장 창출 노력 지속"

입력 2017-08-17 13:55  

기능성 테이프·필름 선도기업 앤디포스가 상반기 실적은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3분기에는 회복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앤디포스는 지난 14일 상반기 매출액 194억3000만원, 영업이익 28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앤디포스 측은 "주 거래처의 수주 물량 감소가 외형축소로 이어져 상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다"며 "그러나 3분기 들어선 주요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방수테이프 주문 물량이 크게 늘었고, 판매 성과에 따라 공급량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호탁 앤디포스 대표이사는 "올 하반기 실적개선은 문제없다"며 "향후에는 실적개선 뿐 아니라 고객다변화, 연구개발(R&D) 기반의 제품다각화로 자동차, 가전 등 신규시장 창출에도 적극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 초 앤디포스는 품질경쟁력 제고와 가격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충북 음성본사에 연구개발(R&D) 연구설비 확충 및 기능성 테이프 최적화 설비 증설을 추진한 바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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