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파동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17일 강원도에 따르면 철원 윤정희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에서 비펜트린 성분 0.11㎎이 검출됐다.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발견됨에 따라 정부는 계란 유통을 전면 중단시키고 조사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살충제 사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 31곳에서 피프로닐 등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정부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웹 사이트를 통해 살충제 계란 번호를 조회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계란에 적힌 고유 번호를 검색 바(Bar)에 입력 시 살충제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가운데 계란에 살충제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진 한 농장의 주인의 변명이 대중을 분노케 했다.
이 농장주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문이 자자하길래 사용해 봤다. 옆집도 쓰고, 다들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어 문제가 될 줄은 몰랐다"고 토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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