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저신장 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열고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성장 촉진 호르몬 치료제를 지원했다. 1995년부터 23년간 지속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총 1334명을 지원했다. 이들 아동은 연평균 8㎝, 최대 20㎝까지 성장했다. 통상 저신장아동은 1년에 4㎝ 미만으로 성장한다.
프로 축구 선수가 꿈이지만 작은 키가 고민이었던 A군(11)은 2년간 유트로핀 치료를 지원받아 키가 136㎝에서 156㎝로 20㎝ 성장했다. 이후 자신감을 가지고 훈련해 유명 프로 유소년축구단에 입단했다. 체조 선수를 꿈꾸던 B군(17)도 유트로핀 지원으로 키가 2년간 16㎝ 성장해 현재 전국 중·고 체조대회 대표로 출전하고 있다.
하현회 (주)LG 사장(왼쪽)은 “성장 촉진 호르몬 지원 사업의 취지는 단순히 키가 크는 데 도움을 주려는 게 아니라 여러분 마음 속에 잠재된 꿈과 그것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함께 키우려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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