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낙폭이 과대하다"며 "한국항공우주 스캔들로 인해 동사 주가도 동반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형 헬기 '수리온'향 엔진 매출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등 펀더멘털상 악영향은 없어 보인다"며 "4분기에는 고부가 자주포 수출이 집중되며 역대 최고 수준의 분기 영업이익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영업이익은 23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 소폭 늘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3분기는 한화지상방산과 한화정밀기계(산업용장비)의 계절적 매출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203% 대폭 개선된 71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봤다. 1500억원 규모의 자주포 수출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폴란드 2차(2800억원), 핀란드(1900억원), 인도(3900억원) 수출 건의 첫 해 매출이며 해외 프로젝트의 수익성이 국내보다 월등하게 높다"며 "여기에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등 방산 자회사들의 계절적 이익 기여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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