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이 스카이다이빙 사고를 당하고 회복 중인 절친 김병만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18일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이수근은 김병만 근황을 묻는 질문에 "많이 밝아졌다. 수술도 잘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스카이다이빙 착륙을 할 때 역풍이 불면서 사고가 났다. 다행히 영국 특수부대 분들이 응급처치를 빨리해서 큰 부상을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월 21일 김병만이 척추뼈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사고는 김병만이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에서 중앙아메리카 벨리즈의 그레이트 블루홀 스카이다이빙 도전에 성공한 이 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스카이 다이빙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또 이수근은 SBS '정글의 법칙'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김병만의 건강을 걱정했다.
그는 "김병만이 어디선가 나무를 깎아 가져오더니 내 운동화 끈을 풀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내 운동화 끈과 합쳐 활을 만들었고 화살도 만들었다. 그걸로 물고기 5마리를 사냥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활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래서 김병만에게 '이런 것은 너 밖에 못하는 것 아니냐. 그러니 네 몸 관리 좀 하라'고 계속 이야기 했다. 그런데 이번에 그런 사고를 당했다. 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병만이도 느꼈을 것"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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