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치소(소장 김정선)는 18일 점심시간에 2000여명의 전수용자들에게 삼계탕을 제공하는 여름철 건강한여름나기를 위한 ‘삼계탕데이’를 가졌다.
구치소는 여름철 보양식 삼계탕을 조리하기 위해 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회장한병호) 위원들로부터 삼계탕용 생닭1000여마리를 전달받아 17일부터 각종한약제와 마늘.밤.대추.인삼 등을 넣어 하루동안 조리해 이날 특별식으로 제공했다.이번 생닭기증은 교정위원들의 자체모금활동으로 마련됐다.
교정협의회는 지난10일에도 냉생수1만5000병을 수용자들에게 제공하는 등 무더위에 지친수용자들이 건강하게 무사히 지낼 수 있도록 했다.한병호 교정협의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무더위에 지친 수용자들이 찜통혹서기 무더위를 잘 극복하는데 작은 힘과 수용생활에 도움이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정선 소장은 "사회와 장기간 격리돼 소외된 수용자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관심과 고통을 다함께 이해하하는 뜻에서 행사를 하고 있다"며 "열린 교정행정이 국민과 함께한다는 교정행정 이념과 노력하고 있는 교정직원들의 노고를 이해했으면 바란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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