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만에 '뒷걸음'…대내외 악재에 2360 방어 실패

입력 2017-08-18 15:49   수정 2017-08-18 16:15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하락하며 2360선을 지키지 못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포인트(0.14%) 내린 2358.37에 마감했다. 지난 11일 이후 4거래일만에 하락한 것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에 대규모 희생자가 발생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가 더해지면서 우려가 증폭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투자심리는 급격히 위축됐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2340선을 턱걸이하며 하락 출발했다. 장중 낙폭을 줄이며 상승 전환, 2360선에 진입하기도 했으나 장 내내 외국인 기관의 팔자세가 이어지며 2360선 방어에 실패했다.

기관은 이날 896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장 막판 9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도 544억원 매수 우위였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1022억원 매도 우위였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장비 유통업 건설업 등이 하락했다. 통신업은 1%넘게 떨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택약정 할인율 25% 인상 방침을 유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하며 234만5000원에 마감했다. 포스코 삼성물산 KB금융 SK도 하락했다. 신한지주 삼성생명 SK텔레콤은 1%대 약세였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현대차 네이버 현대모비스는 올랐다. 한국전력 LG화학은 1% 넘게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올랐다. 전날보다 1.47포인트(0.23%) 상승한 643.58에 마감했다.

지수는 하락 출발했으나 외국인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 전환했다. 다만 기관은 장 후반 순매수 규모를 줄이며 0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6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72억원 매도 우위였다.

CJ E&M이 3%강세를 나타냈고 포스코켐텍은 11% 급등했다. 로엔 코미팜 SK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도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휴젤 신라젠 GS홈쇼핑 파라다이스는 1~2%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는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오른 1141.3원에 장을 마쳤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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