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최경주·노승열만 언더파
[ 이관우 기자 ] ‘만만한 대회가 하나도 없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 시즌(2016~2017) 마지막 정규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은 한국 선수들에게 의미가 특별하다. 2005년 최경주(47·SK텔레콤)가 처음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 김시우(22·CJ대한통운)가 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수확하는 등 ‘기회의 대회’였다. 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을 끝낸 톱 랭커들과 페덱스컵 포인트를 충분히 쌓은 강자들이 휴식을 위해 대거 불참하는 대회다 보니 상위권으로 도약할 기회가 많았다.
올해 대회도 마찬가지. 세계랭킹 10위 이내는 8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밖에 없다. 페덱스포인트 랭킹 30위 이내 선수 중에도 5명만 출전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어느 것 하나 만만한 게 없는 듯하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골프장(파70·712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는 대부분 부진했다. 노승열(26)이 1언더파 공동 86위, 양용은(45)이 이븐파 공동 102위, 안병훈(26·CJ대한통운)이 1오버파 공동 117위에 자리했다. 김민휘(25)는 2오버파 공동 133위에 그쳤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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