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윤 부총재는 한은법 제36조 제1항에 따라 이주열 한은 총재가 추천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했다.
한은 부총재직은 지난 6월 장병화 전 부총재의 퇴임 이후 두 달간 공석 상태였다. 그간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참석 멤버이자 한은 내 살림을 책임지는 부총재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조직 운영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기도 했다.
신임 윤 부총재는 고졸 검정고시 출신이며 1983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콜로라도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도 받았다. 1983년 한은에 입행했으며 지난 2014년 7월부터 통화정책국장과 통화정책담당 부총재보로 재임했다.
한국은행 측은 "신임 부총재는 부총재보와 통화정책국장을 역임하면서 통화신용정책 입안의 총괄 책임자로서 통화정책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했다"며 "독일 프랑크푸르트사무소와 주OECD대표부에서 근무하면서 국제 경험도 쌓았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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