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는 삼성전기가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3.7% 늘어난 6조8619억원, 영업이익은 1207% 증가한 3212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주 연구원은 "전 사업부 실적 개선세로 올 1분기보다 2분기 실적이, 올해보다 내년이 기대감이 높다"며 "실적 업사이클 구간 초입임을 감안하면 매수해도 좋다"고 평가했다.
올해 실적의 절반 가량은 디지털모듈(DM) 사업부에서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의 출시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DM 사업부의 올해 매출액 추정치는 작년보다 18.2% 증가한 3조2988억원, 영업이익은 129.3% 늘어난 152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갤럭시 노트8 듀얼 카메라 채택 및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향 듀얼 카메라 확판으로 실적은 대폭 성장할 것"이라며 "중화권 매출 비중 23%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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