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훈련(이하 을지훈련)이 오늘(21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북한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21일부터 3박4일간 군의 을지훈련이 실시된다. 이는 국가비상사태시 능동적 대처를 위해 정부서 종합적으로 하는 비상대비 업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을지훈련에는 시·군·구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000여개 기관에서 약 48만 명이 참여한다.
북한은 앞서 “우발적 사건으로 불꽃이 튕기면 전쟁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거나 “조선반도 정세를 더 파국으로 몰아갈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UFG는 붙는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라며 “첨예한 긴장 속에 전쟁연습을 공언한 건 통제불능 핵전쟁 발발 국면으로 몰아가는 추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전쟁은 남 일이란 사고는 망상"이라며 미국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협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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