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 렉스턴으로 유라시아 대륙 횡단에 나선 쌍용자동차가 중국 구간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쌍용차는 지난 11일 중국 만리장성을 출발한 G4 렉스턴이 3469㎞를 달려 첫 번째 구간을 지났다고 21일 밝혔다.
중국은 유라시아 대륙 횡단 중 가장 긴 구간이다. 만리장성부터 베이징 중웨이 하미 등을 거쳐야 한다. 회사 측은 하루 평균 650㎞에서 800㎞까지 주행하면서 G4 렉스턴의 주행 성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정에 참가한 김세형 쌍용차 종합평가팀 주임연구원은 “강한 바람과 열악한 환경에 맞닥뜨리기도 했다”며 “4륜 구동 시스템 등의 성능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G4 렉스턴은 곧바로 두 번째 구간 시작점인 카자흐스탄을 방문하게 된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유라시아 대륙 횡단의 첫 관문인 중국 구간을 성공적으로 마쳐 기쁘다”며 남은 “성공적인 유럽 출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횡단은 오는 9월14일까지 약 50일간 1만3000㎞ 구간을 달리는 것이다. 유럽의 저널리스트 25명이 직접 참여한다. 각 구간별로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 스위스 등을 주행하게 된다.
주행 장면과 다양한 모습 등은 쌍용차 공식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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