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 '우리집 거실에 만족' 39%에 그쳐

입력 2017-08-21 15:27   수정 2017-08-21 15:32

이케아코리아 설문...가장 선호하는 공간이지만 만족도는 낮아


거실 이케아 코리아
한국인이 집에서 가장 선호하는 공간은 거실이지만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케아 코리아는 리서치 전문업체 칸타TNS 코리아를 통해 서울·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20~55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응답자 중 75%가 집에서 가장 선호하는 공간으로 ‘거실’을 꼽았지만 정작 거실에 대해 만족한다는 답변은 39.3%에 불과했다.

응답자들은 평균 하루 4시간, 주말에는 6.5시간을 거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TV 시청(85.9%), 가족과 대화(78.1%), 간단한 휴식(77.7%)을 취하는 공간으로 이용했다. 거실에 가장 많이 설치하는 가구 및 가전제품으로는 TV(94.8%)와 소파(86.0%)가 꼽혔다.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생활공간으로서 거실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현재 거실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39.3%에 그쳤다. 낮은 자신감의 이유로는 ‘좁은 공간(27.9%)’ ‘다른 집과 차별화된 스타일 부족(27.7%)’으로 응답했다. 특히 미취학 자녀(만 7세 미만)를 둔 가정의 경우, 거실을 주로 자녀 육아 공간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정돈되지 않은 공간에 대해 만족도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평균 1년에 1.7회 거실 인테리어에 변화를 시도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16%는 ‘이사 등 특별한 계기가 있을 때에만 바꾼다’고 답했다.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도는 남성과 여성이 비슷했지만 실제 집을 꾸미는 과정에 참여하는 정도는 남성이 현저히 낮았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대부분 남성들이 거실을 ‘아내와 아이들이 사용하는 공간’으로 인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니콜라스 욘슨 이케아 코리아 마케팅 매니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집의 얼굴에 해당하는 ‘거실’에서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마음껏 드러내고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이케아는 다양한 홈퍼니싱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케아 코리아는 오는 29일 ‘거실을 내 멋대로(Express yourself)’라는 신규 캠페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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