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혼성 밴드 자우림이 20주년 기념 콘서트 '자우림, 20'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린 자우림의 '자우림, 20’은 공연 타이틀처럼 자우림의 20주년 성인식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매회 전석 매진으로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진행됐다.
티켓오픈 1분만에 3회차 전석 매진을 일궈낸 이번 ‘자우림, 20’ 공연에서 자우림은 "Hey, hey, hey" 부터 "스물다섯, 스물하나”까지 20년간의 그들의 지난 발자취를 대거 선보였다.
자신들의 대표 곡들뿐 아니라 자우림의 팬들이 가장 라이브로 듣고 싶어 해 왔던 '낙화'를 공연하기도 하고, 기타 이선규 솔로무대로 6집수록곡 '위로'를, 베이스 김진만의 솔로무대로 7집 수록곡 '반딧불'을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연출과 폭 넓은 선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공연 중간 자우림은 "멤버 모두 올해 발표될 새로운 앨범을 열심히 준비 중 이다. 조만간 다시 한 번 가장 자우림 다운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 라며 2013년 발매된 그들의 9집 "Goodbye, grief" 이후 3년 만인 자우림의 앨범 발매 소식을 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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