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는 외과 영역에서 최소 수혈 치료법이 증가하면서 고용량 철분 주사제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최소수혈 치료법은 수술 환자에게 최소한의 혈액만 수혈하면서 모자라는 철분은 주사제로 보충하는 방법이다. 수혈의 부작용이 알려지면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앞서 열린 제61차 대한고관절학회 학술대회에서 강동경희대 정형외과의 유기형 교수는 '고관절 수술에서 동종 이형 수혈 감소를 위한 정맥주사철제의 역할'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수술 전이나 후에 고용량 정맥 철분 주사제(한국팜비오의 '모노퍼주')를 사용해 최소 수혈 치료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전했다.
정부가 제정한 수혈 지침은 혈색소(헤모글로빈) 수치가 수술 전 dl당 8g, 수술 후 7g 이하인 경우에만 수혈을 권고하고 있다. 때문에 최근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고관절 영역 수술 환자의 수술 전후 최소 수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팜비오의 ‘모노퍼주'는 앰플 하나에 417mg의 철이 함유된 고용량 철분 주사제다. 몸무게
80kg의 성인 남자의 경우 1회 1600mg까지 투여할 수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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