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미 기자 ] 이달 들어 가계대출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 신용대출은 비교적 큰 폭으로 늘었지만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꺾인 결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들어 지난 11일까지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2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조8000억원보다 65%가량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은행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액(3조2000억원)의 43% 수준에 그쳤다.
주요 시중은행의 개인 신용대출이 이달 들어 16일까지 5882억원 증가하는 등 신용대출은 증가세가 커지고 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간부회의를 열어 “일부 차주가 강화된 대출규제를 피하기 위해 신용대출로 자금을 편법 조달하는 사례가 있는지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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