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관광객 유치 공들이는 대구·경북

입력 2017-08-21 21:03  

[ 오경묵 기자 ]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관광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1일 아스윈 콴무앙 태국 방콕시장과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대구~방콕 간 정기 노선을, 오는 10월부터는 부정기 노선을 매일 운항하기로 했다. 현지 시장개척단에는 대구시의료관광진흥원, 한방화장품 기업 등이 참여했다.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홍보설명회에는 대구를 소개한 책 《지하철을 타고 대구를 누비다》를 발간한 대만 작가 등과 함께 대구 관광지를 홍보했다. 시는 연말까지 대만 관광객 10만 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도관광공사와 함께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2015년 말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방문한 것을 활용해 ‘싱가포르 총리의 길’이라는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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