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를 방문해 양 대법원장을 만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사법부 현안과 향후 대법원장 인선 절차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다음달 24일 6년 임기가 만료되는 양 대법원장은 김 후보자의 지명을 축하하고 사법제도 개선과 사법부 개혁 및 내부 갈등 봉합 등 차기 대법원장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 후보자는 조만간 대법원의 지원을 받아 청문회 준비팀을 꾸릴 예정이다. 준비팀에는 대법원장의 사법행정 사무를 지원하는 법원행정처 소속 법관들이 대거 포함돼 국회의 인사 검증을 대비하게 된다.
청와대는 이르면 22∼23일께 국회에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국회가 인사청문위원회를 구성하면 다음 달 초순께 이틀에 걸쳐 인사청문회가 열릴 전망이다. 대법원장은 대통령이 국회의 동의를 받아 임명하기 때문에 인사청문회를 마친 후에는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동의를 얻어야 취임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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