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내달 미국·러시아 방문…하반기 정상외교 시동

입력 2017-08-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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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사진)이 하반기 정상외교에 시동을 건다. 다음달 6~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서부터 본격 외교 행보를 벌일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7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첫 양자회담을 가진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같은 달 18~22일 3박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해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유엔 총회 개막식은 19일로 예정돼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지난 6월말 수도인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오는 11월 10∼1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베트남을, 13∼14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3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을 위해 필리핀을 각각 방문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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