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솔로' 선미의 존재감, 더 빛나다 (종합)

입력 2017-08-22 14:59   수정 2017-08-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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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10년을 함께한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기 힘들었죠."

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한 선미가 지난 3월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로 둥지를 옮긴 후 처음 신보 '가시나'를 발매했다. 진정한 홀로서기의 시작이다.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유미디어에서 선미는 스페셜 에디션 '가시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무대는 독보적인 분위기와 음악적 색깔을 드러낸 선미가 여자 솔로 아티스트로 가요계 컴백을 알리는 자리였다.

"10년 동안 JYP에 있다 보니 떠나겠다는 결심을 하기가 쉽지 않았죠. 어느 날 '우물 안 개구리'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세상과 음악들도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선미는 소속사를 옮기게 됐다. 그의 말처럼 5개월 동안 자신의 색깔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렇게 탄생한 곡이 스페셜 에디션 '가시나'다. 이 곡은 YG 엔터테인먼드의 힙합그룹 원타임 출신 프로듀서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과의 공동 작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더블랙레이블 분들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제가 만든 노래를 들려드렸는데 마음에 드셨나 봐요. 공동 작업을 제안하셔서 얼떨떨했죠.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앞서 선미는 원더걸스 탈퇴 후 솔로곡 '24시간이 모자라' '보름달 등을 통해 솔로 가수로서 인정을 받았다. 선미는 과거 발매했던 솔로 앨범들이 자신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24시간이 모자라'는 박진영 PD님이 저의 역량을 끌어내주신 곡이죠. 제가 아무도 솔로로 데뷔할 줄 몰랐을 때니까요. 용감한형제의 '보름달'은 박 PD님이 꺼내주신 역량에 몽환적이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더했고요. '가시나'는 제게 다채로운 목소리와 이미지를 더해준 것 같아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선미의 '가시나'는 동양적인 분위기의 신스 사운드가 주된 테마인 곡으로 감각적인 베이스 라인에 세련된 멜로디 라인이 더해져 절제된 섹시미를 완성시킨다.

선미는 지금까지 숨겨왔던 다채로운 보컬과 성숙함을 보여주기 위해 달려왔다. 마른 몸매의 그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체중 4㎏이 줄어든 이유다. 주위의 반응을 어땠을까.

"전 소속사 식구들과 원더걸스 멤버들이 컴백 소식을 듣고 연락을 해줬어요. 소희에게 노래와 춤을 보여줬더니 '정말 멋있다'고 칭찬도 받았고요. 응원을 해주니까 정말 감사드리죠. 또 원더걸스로 함께 데뷔했던 현아와 함께 활동하게 돼 기분이 좋아요."

데뷔 10주년을 맞은 선미의 바람은 뭘까.

"목표는 믿고 듣는 가수 선미가 되는 것. 여기서 안주하고 싶지 않아요."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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