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진 연구원은 "삼양사는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6%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상반기 이익 감소를 일으켰던 요소인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고, 화학부문의 성장은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월부터 원당 가격이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3분기 설탕 사업부의 흑저 전환이 예상되고 화학사업부는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마진 스프레드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다.
또 자회사인 삼양패키징이 연말 상장하면서 숨어있던 기업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는 게 조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삼양패키징은 영업이익률(OPM) 10% 이상을 보이며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고성장, 고수익을 보이는 자회사 상장으로 삼양사의 기업가치는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익 개선은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상반기 실적 여파로 주가는 연초대비 10% 이상 빠진 상황이라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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